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지난 11월24일 오후 난자 제공 논란과 관련, 글로벌 스탠더드에는 맞지 않는 일부 잘못이 있었음을 밝히고, 국민과 학계의 용서를 구했다. 이에 대해 국내 일각에서는 비난과 질책의 목소리가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황 교수 연구팀을 격려. 응원하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것을 보고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황 교수 사태와 관련, 세계 언론과 과학계는 과연 어떤 반응이었을까?

1.영국 BBC : 황 교수팀이 수행한 뛰어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

2.과학전문지 네이처 : 황교수 사퇴로 세계줄기세포허브 구상의 미래가 불확실하게 됐다.

3.파이낸셜타임스 : 글로벌 윤리가 황 교수를 끌어 내렸다. 안타까운 일이다.

4.영국생명센터 머거킨 박사: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한 사람에 관한 것이 아닌 인류의 문제이며, 많은 훌륭한 연구가 한국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5.미국 뉴욕타임스 : 이번 황 교수 사태는 한국에도 큰 타격이며, 황 교수가 국제과학계에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이나 그의 과학적 성과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6.월스트리트저널 : 황 교수를 구하기 위해 한국에서 난자기증운동이 전개되고 있는데 마치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을 연상시킨다.

7.AFP통신 : 이번 사태로 줄기세포 연구에 한국의 입지가 약화됐으나 결국 윤리적 파문을 이겨낼 것이며, 오히려 황 교수가 연구에 몰두할 기회를 갖게 돼 득이 될 수도 있다,

8.미국 CNN방송 : 한 달 전만 해도 세계 최초의 개 복제로 황 교수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이제는 자신이 개집에 들어 있는 신세다.

9.미국 섀튼 교수 : 이번 기회에 여성의 난자 기증에 대한 확고한 규정을 마련해야 하며 황 박사가 연구를 통해 이뤄놓은 과학적 결론은 결코 손상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국내외 반응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세계 최초의 생명과학 발전의 고비마다 이런 소동 이상의 방해·음모·혼돈이 있었음을 되짚어보게 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 세계가 기대하는 인류의 난치병 치료의 길을 여는 줄기세포 연구에 황 교수 연구팀이 더욱 박차를 가해 큰 성취로 빛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아야겠다.